[경북신문=김범수기자] 대구·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26일까지 올해 1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.

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CE인증 등 444개의 해외규격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, 시험비, 컨설팅비 등을 1억원 한도내에서 기업 매출액에 따라 50% 또는 70%로 차등 지원한다.

신청대상은 내수기업을 비롯해 전년도 직수출 실적이 5000만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으로서 약 550개사(전국 기준)를 지원할 예정이다.

해외규격인증은 수출 통관의 필수 요건일 뿐만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 품질보증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그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하고 있다.

2020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구 D사의 경우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전년대비 수출실적이 202만달러에서 415만달러로 105%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.

대경중기청 전상민 수출지원센터 팀장은 “세계경기가 침체돼 있으나 해외규격인증을 준비해 경기회복 시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"며 "1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신청에 애로가 있는 기업이 있으면 적극적인 상담 및 안내를 하겠다”고 말했다.
김범수   news1213@naver.com